
최근 중국이 AI 기술 분야에서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루며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딥시크(DeepSeek)가 LLM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면, 이번에는 ‘마누스(Manus)‘가 AI 자율 에이전트 영역에서 새로운 충격을 가져다 주며 중국의 AI 기술력이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Manus AI: 당신의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손
“Manus"는 라틴어로 “손"을 의미하며,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의 모토이기도 한 “Mens et Manus(마음과 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표현은 지식(마음)과 실용(손)의 조화를 강조하며, 이는 지식이 반드시 실용적으로 적용되어야만 세상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신념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Manus AI는 단순히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기존 AI(ChatGPT, Google Gemini 등)와 달리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율적 AI로 설계되었습니다. 사용자의 만능 손이 되어 다양한 작업을 능동적으로 수행하며, 단순한 도구를 넘어 당신의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누스가 특별한 이유
마누스 AI는 기존에 잘 알려진 ChatGPT나 구글의 제미니와 같은 AI와는 조금 다른, 한 단계 발전된 형태의 인공지능(AI)입니다. 기존 AI는 사람이 무엇인가를 물어보거나 명령해야 그에 반응해서 일을 해주는 방식이지만, 마누스는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생각하며 움직입니다. 쉽게 말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인공지능’입니다.
마누스의 핵심은 자율적 판단과 행동인데요. 예를 들어 일반적인 AI는 “일본 여행 가는데 어디 가면 좋을까?”라고 물어보면 그때서야 명소를 추천해줍니다. 반면 마누스는 “일본 여행을 가고 싶다”는 정도의 말만 들어도, 알아서 맛집, 관광지, 교통편, 일정까지 세부적으로 계획해줍니다. 즉, 사용자가 세부 지시를 하지 않아도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마누스가 할 수 있는 일들
또한, 마누스는 사무실 업무에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예컨대, 사람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거나 웹사이트를 관리하지 않아도 AI가 스스로 알아서 필요한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업무를 처리해 줍니다. 이를테면 디지털 환경에서 회사 직원처럼 스스로 행동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죠. 그밖에 사례 살펴보기
Manus AI의 등장과 산업적 의미
이러한 마누스 AI의 자율성은 기존 디지털 업무 자동화를 넘어 산업 현장과 기업 환경에도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누스가 단순히 사용자를 돕는 보조 도구가 아니라 사람을 대신하거나 전문가 이상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혁신적인 AI 기술이 미국이 아닌 중국에서 개발되었다는 점 역시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코드 유출, 단순한 해프닝
이러한 주목 속에 최근 Manus AI의 코드 일부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 사용자가 시스템에 특정 파일 경로를 요청하자, Manus가 스스로 소스코드를 압축하여 제공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유출된 코드와 파일을 분석한 결과, Anthropic사의 언어모델(Claude)과 다양한 Qwen 파인튜닝 모델, 그리고 샌드박스 실행 코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browser_use
등 오픈소스 도구를 활용하여 구현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AI 기술을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에, 마누스 공동창업자 ‘Yichao ‘Peak’ Ji’
은 이번 코드 유출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동창업자 Peak’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 중 일부는 AI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환각 현상이란, AI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잘못 전달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마누스는 사용자가 직접 들여다볼 수 없는 내부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사용자는 오직 ‘실행자(Executor)‘라는 대리인과만 대화할 수 있고, 이 대리인은 시스템 내부의 다른 구성요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내부 정보를 무리하게 요청하면, 마치 잘 모르는 질문을 받은 사람이 추측해서 대답하듯이 부정확한 정보가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마누스는 각 사용자마다 완전히 분리된 안전한 공간(샌드박스)에서 작동합니다. 이 공간 안의 코드는 단순히 시스템 내 구성요소들이 서로 소통하는 용도로만 사용되어 특별한 보안 장치 없이 기본적인 수준으로만 보호되어 있습니다.
즉, 이번 유출된 코드는 환각 현상이며, 큰 의미 없는 샌드박스 내의 코드를 뜻한다고 했습니다.
마누스 개발팀은 자신들의 기술이 특별히 비밀스럽거나 복잡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들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추후에 몇가지 기술들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마누스의 핵심적인 기술력은 최신 AI 모델의 효과적인 활용과 멀티 에이전트 운영 구조를 통해 확보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다시 말해 복잡한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작은 부분들로 나누고, 각 부분을 가장 잘 처리할 수 있는 AI에게 할당한 뒤, 전체 진행 상황을 감독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마누스는 여러 단계가 필요한 복잡한 작업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사람이 여러 AI 도구를 수동으로 연결하고 통합해야 했던 복잡한 작업 과정을 마누스가 자동으로 관리하고 처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GitHub에 공개된 유출된 Manus AI 도구 및 프롬프트 모음
향후 전망과 과제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마누스 AI가 놀라운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술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습니다. 코드 유출 논란과 같은 여러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마누스는 중국 내에서 초대 코드가 60,000위안(약 1,206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성취를 넘어, 그동안 미국 중심으로 발전해온 AI 시장에서 중국이 진정한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마누스의 혁신적인 기술은 기존 AI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가능성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개발팀은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약속하며 AI의 민주화를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한편, AI 강자 OpenAI도 월 이용료 수천만 원대의 박사급 인공지능 에이전트 출시 계획을 발표했지만, 중국의 마누스 AI가 선제적으로 시장에 등장하면서 글로벌 AI 판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디지털 실크로드를 통해 동양의 지혜가 서구 기술 패권에 도전장을 내민 듯한 역사적인 순간으로 다가옵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를 향한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은 규제 혁신과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마누스와 같은 혁신적 기술이 인류의 삶에 가져올 변화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우리의 존재 방식과 사고의 지평을 확장시킬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이러한 변화의 주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황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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